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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코로그/일상이야기

2018.05.16 오늘의 기록

2018.05.16 수요일 오늘의 기록 / 비가 무쟈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


 

우리 회사 본부장은 일 처리를 참 이상하게 한다.

나한테 이관한 업무의 범위가 있음에도 무조건 다 나에게 넘기는 이상한 사람이다.

 

4천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.

실무는 당연히 안하고, 대표가 있어도 없어도 자리에서 낮잠을 자는 것 그리고 카카오톡이나 네이트온으로 채팅하는 것 외에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.

 

전형적인 꼰대에 입으로만 일하고,

자기가 맡아서 일을 진행함에 있어 딜레이 안된게 있나?

 

관리자라는 자리에 도대체 왜 앉아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다.

이 사람이랑 일해서 배우는게 뭐가 있을꼬...

 

대표랑 지인이라 짤릴 염려는 없겠지만, 정말 이렇게 살고 싶을까...

월급 루팡이 따로 없고, 무슨 일 하나만 하게 되면 엄청나게 혼자 열심히 하는 척는 국대급이다.

 

아 진짜 스트레스 덩어리..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덩어리다.

 

그렇다고 대표한테 저 놈이 사실은 낮잠 자고 일은 하나도 안한다고 말을 못하지;

둘이 쿵짝 쿵짝이니, 말해봐야 무슨 소용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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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군다나 요즘 작업하는 제안서의 담당이 저놈과 아는 사이

아 쒯!!!!!

진짜 싫다. 짜고치는 고스톱이라 우리가 안될 가능성은 하나도 없지만, 진짜 하고 싶지 않다.

하더라도 단발성으로 끝냈으면 한다 정말.

신이 있다면, 제바알!